동쪽을 향해 앉은 후송당은 50칸 규모로 크게 안채와 중문간채, 사랑채, 대문채로 나뉜다. 당대 사람들의 건축에 대한 사상과 기술·사회·경제적인 배경 등의 제반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응축되어있는 역사적 증거물을 잘 반영하고 보전한 점을 높이 사서 국가 지정 문화재로 지정되었다. (국가지정중요민속자료 제173호)
5대 째 의술 베푼 집안인 동시에 독립운동의 산실이기도 했던 다른 고택에서 볼 수 없는 내밀한 장치들로 정체성을 표현한 ‘노블레스 오블리주’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가문의 보금자리, 후송당의 방문을 환영합니다.